지역별 '상위 0.1%'의 연소득은 전국에서 서울이 가장 높고, 광주와 강원, 울산 등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7년 귀속 종합소득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상위 0.1%의 연소득은 35억6천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광주 31억 8천만원, 강원 26억 6천만원, 울산 25억 8천만원, 제주 25억 4천만원, 부산 25억 1천만원, 충남 24억 4천만원, 경기 24억 3천만원 순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전북으로 19억원이었습니다.

상위 1% 소득으로 따져도 서울이 9억 1천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 6억 7천만원, 광주 6억 6천만원, 경기 6억 4천만원, 인천 6억 3천만원 등이었습니다.

하위 10% 소득은 지역별 편차가 크지 않아, 부산과 광주를 비롯한 10개 지역이 130만원,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5개 지역이 120만원이었고 세종이 110만원, 제주가 100만원이었습니다.

상위 0.1%와 하위 10% 소득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서울로, 상위 0.1% 소득이 하위 10% 소득의 3천 56배에 달했으며, 광주 2천 463배, 제주 2천 449배 등으로 격차가 컸습니다.

소득 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전남으로, 상위 0.1% 소득이 하위 10% 소득의 1천456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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