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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불교방송 개국 17주년을 기념하고, 춘천시 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한 전통문화 한마당 축제가 12일 춘천시 소양로 역사문화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신명나는 전통문화 공연을 즐기며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습니다.

전통문화 한마당 축제가 끝난 뒤에는, 강촌에서 생명평화 유등축제가 열려, 춘천 지역 불교계 발전과 뭇 생명과 더불어사는 생명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춘천BBS 이석종 기잡니다.

춘천시 소양로 역사문화공원이 모처럼 신명나는 노랫가락으로 흥이 넘칩니다.

보물 제77호인 칠층석탑을 이전 복원하고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한 소양로 역사문화공원은, 춘천지역 불교 문화의 상징과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리랑과 찬불가 등 전통문화 공연으로 흥을 돋우자, 관람객들은 어깨를 들썩이고, 함께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춘천 불교방송 개국 17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춘천사암연합회 회장 진철 스님 등 춘천지역 스님들과 재가불자,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장 등이 참석해, 춘천지역 불교계와 춘천시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행주 스님(춘천사암연합회 수석부회장, 삼운사 주지)

“우리 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가 즐겁고 행복하면 천국같다, 극락같다고 하는데, 과연 극락은 어디에 있을까. 아주 먼 곳에 있다고도 하지만 한 생각 돌이키면 바로 여기가 극락이라고 합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춘천 불교방송은 17년간 지역주민들과 호흡하며 함께해온 친숙한 방송으로, 생명과 생태를 추구하는 춘천시정의 방향과 불교적 세계관이 많이 닮아 있다며, 지속가능한 시정 발전을 위해 방송으로서의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수(춘천시장) - “우리 지역 사회가 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미래를 아주 겸손함으로 맞이하려 하는 그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큰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불교방송이 저희 시정부와 많이 벗하고 친해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스님들의 더 큰 자비광명의 깊은 말씀이 전해지는 그런 방송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춘천사암연합회 회장 진철 스님은 축하 법어에서, 춘천 불교방송이 지역 불교 발전과 시민 화합의 밑거름이 되달라고 격려했습니다.

진철 스님(춘천사암연합회장, 보타사 주지) - “BBS불교방송 춘천 개국 17주년을 축하드리고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행복과 희망이 함께 하시길 기대하면서 또 이 춘천시가 항상 행복한 도시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념식과 전통문화 한마당 축제가 끝난 뒤에는 저녁 6시부터 강촌에서 생명평화 유등축제가 열려, 연등과 전통등을 북한강물에 띄우며, 춘천 불교계와 춘천시 발전, 나아가 세계평화를 기원했습니다.

BBS 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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