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계명대 의양관에서 열린 독도의 달 맞이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다양한 주제의 학술대회를 잇따라 엽니다.

경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는 오늘(11일) 계명대 의양관에서 ‘사건과 인물을 통해서 본 일본의 울릉도·독도 인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강원대 한국학센터 황용섭 박사는 1905년 일본 메이지 정부의 독도 불법 편입에 개입한 일본 외무성 정무국장 야마자 엔지로(1866∼1914)가 대륙 팽창정책 수행 과정에서 독도를 침탈한 주도자였다고 발표했습니다.

23일에는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에서 ‘우리나라 독도 교육 현황과 향후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엽니다.

일선 학교에서 독도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가 참석해 독도 교육 현황과 문제점을 제기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독도 교육에 대한 향후 방향을 모색합니다.

24일에는 대구한의대 독도·안용복연구소 주관으로 ‘1696년 안용복의 도일과 독도문제’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이어집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안용복의 활동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문학·문화콘텐츠로 접목을 통한 독도교육과 홍보방안을 제시합니다.

서정환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일본의 의도적인 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독도를 둘러싼 역사와 독도교육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논리적 사고의 기틀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는 독도의 달을 맞이해 독도뮤지컬 공연, 독도문화 대축제, 독도사랑 플래시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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