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유재수 경제부시장과 부산의료원장 임명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무소속 이언주의원은 유재수 경제부시장 임명 전 비위내용과 관련해 시장이 보고받지 않은 것은 부산시의 인사검증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의원도 유재수 경제부시장의 감찰내용을 거론하며 이 정도면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의원은 이와함께 부산도시철도 역사 통신망 사업자로 오거돈시장의 고교동문 업체가 선정된 과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부산교통공사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박완수의원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시 사전에 내정됐었는지와 당시 조국 민정수석이 움직였는지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이에대해 오거돈 부산시장은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금융전문가로 본격적으로 부산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단계에 왔다며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고 부산의료원장 임명은 공식절차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감찰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감찰내용은 인정할 수 없다며 조국 당시 민정수석을 만난적도 없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해 사실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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