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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이른바 '조국 대전'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위원회 감사에서는 조 장관의 휴복직 논란과 자녀의 장학금 지급, 인턴 의혹 등을 놓고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정감사 8일째인 오늘은 국회 교육위원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11개 국립대학교가 감사를 받는데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서울대 법인입니다.

서울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뿐 아니라 여당이 제기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을 둘러싼 특혜 의혹의 중심지입니다.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공성을 강화해 사회가 기대하는 역할을 이행하겠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야당은 조 장관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과 환경대학원 장학금 수령 등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시작부터 조 장관의 딸 장학금 수혜 내역과 서울대병원 진단서 자료를 요청하며 거세게 압박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 특혜 논란을 꺼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지난 2일 교육부 본부 감사에서도 나 원내대표 아들의 서울대 실험실 무단 사용 의혹을 언급했습니다.

이 밖에 국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한 정무위원회 감사에서는, 조 장관의 가족이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장관직 수행에 이해충돌 여부가 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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