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선수들 46억여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계획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 오늘(8일) 재정난을 이유로 올해(2019년) 연말까지 계획된 경륜 시합을 모두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스포원 관계자는 "특별회계로 운영되는 공단 특성상 매출이 떨어지면 예산 규모도 작아져 직원 임금을 주기도 버겁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경륜 선수들은 경기 축소에 대한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

경륜 선수 협회는 어제(7일) 부산시청 앞에서 경기 재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화상 중계 중지 가처분 신청과 경기 취소에 따른 선수들의 피해금액 46억여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계획입니다. 

한편, 스포원은 2017년에 3천875억원, 지난해(2018년)은 3천670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은 2천860억원가량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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