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오늘(8일) 제3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에서 국제문화 진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조례 등 39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습니다.

특히 박창석(군위·자유한국당)·이재도(포항7·더불어민주당)·황병직(영주1·무소속)·박차양(경주2·자유한국당)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독서바우처, 보문관광단지 토지 매각 등 지역의 주요현안을 따지고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박창석 의원은 통합신공항 이전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을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9월 21일 4개 단체장의 합의라는 언론보도는 합의서도 없는 공정하지도 합당하지도 못한 선언적 주장을 마치 대단한 합의를 이뤄 낸 것처럼 보도하게 한 이철우 지사의 책임이 대단히 엄중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성군수의 주장은 군위군은 우보를 전제로 한 군위군민이 투표하고, 의성군은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을 전제로 의성군민만 투표하자는 것으로 소보면민의 참정권이 침해하는 위법한 일로 공항이전사업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도 의원은 포항 남구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SRF)과 관련한 민원의 조속한 해결과 환경오염 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 의워은 “SRF가 위치하고 있는 반경 4km이내에는 초·중·고 14개교가 위치해 있는 많은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들이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에 노출돼 있다”면서 “주민들이 환경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감시강화와 관리체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병직 의원은 경북의 아동·청소년 독서환경 조성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1인 1책 지역서점 도서바우처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황 의원은 “1인 1책 지역서점 도서바우처 사업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1년에 1권씩 읽고 싶은 책을 지역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라며 도교육청의 사업예산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박차양 의원은 보문관광단지 시설물의 매각을 집중 제기하고 경주 문화관광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보문단지는 대한민국 관광의 역사로, 건축·경제·조경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일궈낸 유산을 트랜드에 맞지 않다고 슬럼화 되었다고 매각을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참담하다”며 “활성화 용역 결과에 따라 방향을 설정하고 매각하는게 바람직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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