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앞으로 추진할 검찰개혁 방안을 직접 발표합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조 장관이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브리핑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이 취임 후 직접 검찰개혁 방안을 설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로드맵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인권보호를 위해 밤 9시 이후 사건 관계인 조사를 폐지하겠다는 자체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검찰청 특수부 축소와 공개소환 폐지, 외부기관 파견검사 복귀 등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무검찰개혁위는 어제 대검찰청의 '셀프 감찰'을 폐지하고 법무부가 실절적인 감찰 권한을 갖는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조 장관이 오늘 발표할 내용에는 검찰이 발표한 자체 개혁안과 더불어 개혁위의 권고안과 국민 의견 등을 수렴한 종합 검찰개혁 추진 계획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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