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채무가 국세수입 급감으로 지난 8월 말 기준 7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를 보면, 지난 8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97조 9천억원으로, 1년 전 보다 5조 7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 국세수입은 209조 5천억원으로, 1년 전 보다 3조 7천억원 감소하고, 세수진도율은 71.1%로 1년 전 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어, 중앙정부가 집행하는 모든 수입과 지출을 합한 '통합재정수지'는 1조 9천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마이너스 1조 3천억원으로 소폭 적자를 시현했습니다.

8월 누계기준으로 통합재정수지는 22조 3천억원, 관리재정수지는 49조 5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8월 재정수지 적자에 대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등 적극 재정을 운용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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