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양성 전방위 노력...동남권 협력 통해 수도권과 경쟁

7일 열린 경남도 월간전략회의 모습.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인재양성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데 경남의 미래 경쟁력이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7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월간전략회의에서 김 지사는 "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 배출해서 지역산업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해 모든 분야에서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김 지사는 120조 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미와 용인을 두고 저울질하다, 지방에서 R&D인력을 뽑기 어렵다는 이유로 용인이 낙점된 사례를 들며 "이런 흐름을 바꾸지 못하면 첨단산업, 4차산업혁명 과정에서 필요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지방은 수도권과 경쟁 해보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고 심각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이 문제를 푸는 데 또 하나의 중요한 방향이 부산, 울산 등 동남권 광역 단위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동시에 키워나가야만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구조”라면서 지식경쟁력 강화에 있어 전략적 광역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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