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취항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 발급을 신청했습니다.

에어로케이는 운항증명이 발급 되는대로 제주에 이어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신규노선 운항에 나설 구상입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에어로케이는 오늘(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 발급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실제 운항에 들어가기 위한 요건을 갖췄는지 항공당국이 최종 확인을 하는 절차로, 사실상 취항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운항증명만 발급된다면 에어로케이도 이제는 명실상부한 항공사로 거듭나게 되는 겁니다.

▶ 인서트
에어로케이 김상보 마케팅본부장입니다.
“항공사 취항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에어로케이는 운항증명만 발급되면 당장 내년 2월 180인승 A320기 1대를 들여와 우선 청주에서 제주 노선을 취항할 계획입니다.

이후 내년 7월 쯤에는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의 신규국제노선을 운항할 구상입니다.

▶ 인서트
에어로케이 김상보 마케팅본부장입니다.
“내년 3월 청주~제주 노선 취항에 이어 내년 7월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을 위주로 신규 노선을 취항할 계획입니다.”

특히 에어로케이는 운항증명이 발급될 것으로 보고, 올해 연말부터는 대대적인 채용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최대한 지역민들을 채용해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겠다는 겁니다.

날개를 펴고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에어로케이.

에어로케이의 운항증명 발급 여부에 충북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에어로케이의 운항증명 발급 신청에 따라 이르면 이달부터 항공기 도입계획과 종사자 훈련프로그램 등 1천 500여개에 달하는 사항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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