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가 1년 동안 5천번 넘게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600차례 가까운 폭언을 한 혐의로 54살 S 모씨를 구속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S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외로워 112에 전화했는데 경찰이 하소연을 들어주지 않아 폭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 씨는 추석 연휴인 지난달 12일 경찰에 한 차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석방됐지만, 지난 2일 밤에만 200번 넘게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고 또다시 폭언을 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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