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문체부 공동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백일흔세돌 한글날을 맞이해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글 발전을 위해 공헌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글, 세상을 열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축식은 한글 반포 573 주년을 맞아 한글이 열어 온 세상에 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고 양 부처는 설명했습니다.

경축식에서는 문체부 주관의 '2019 한글문화큰잔치'와 연계해 식 전후로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과 문화‧예술행사들이 열려 국민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집니다.

유공자 포상은 중국에서 조선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한 중국 연변대 최윤갑 명예교수 등 7명과 도블렛맘멧 아자디 국립투르크멘 세계언어대학교에 화관 문화훈장 등이 수여됩니다.

또 참석자들은 '2019년 한글창의아이디어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세대 김현준 학생과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한글학교 보조교사 뜨리 씨와 함께 한글의 의미를 담아 만세삼창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전국 53개 자치단체와 재외공관 12곳에서도 자체 경축식과 외국인 한글 겨루기, 한글 글짓기, 한글서예대회, 한국문화 체험행사 등 한글의 반포를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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