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사항과 실제 성분이 달라 품목허가가 취소된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이상반응 등을 파악하는 장기추적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에서 (장기추적조사를 위한) 환자 2명의 검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식약처는 이달까지 인보사 투여 환자를 등록한 뒤 조사를 개시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12일 식약처 허가 후 의약품 성분 논란으로 유통·판매가 중지된 지난 3월 31일까지 438개 병·의원에서 3천707건 투여됐습니다.

식약처는 인보사 투여환자의 이상반응 등을 파악하고자 15년간 장기추적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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