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운영한 웅동학원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조 장관 동생 조 모 씨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오전 10시 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웅동학원의 사무국장으로 근무했던 조 씨는 학교 공사 대금과 관련된 허위 소송을 벌여 웅동학원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또 웅동학원 교사 지원자의 부모들로부터 채용을 대가로 수억 원의 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내일 구속 심사는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며, 조 씨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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