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지역의 역대 조사들을 기리는 제6회 전통다례문화대축제가 어제(5일) 포항 오어사 특설무대에서 봉행됐습니다.

다례문화 대축제는 육법공양에 이어 봉행사, 봉향제문, 헌다 3배, 추모법어, 음성공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2부 순서로 외줄타기와 국악공연, 국악관현악 공연 등이 펼쳐지며 참석자들에게 흥겨운 한 때를 선사했습니다.

[인서트/철산스님/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보경사 주지]

“우리나라 전체를 빛낸 스님들인데, 여기 계시는 분들이. 그 분들에게 차를 올리고 또 스님들의 유지를 받들어서 앞으로 수행도 열심히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포항 불교계는 경북 동해안 지역에 주석하며 후학들에게 불법을 전한 자장스님과 혜공스님, 의상대사, 향곡선사, 진각종 손규상 대종사 등 24명의 역대조사를 추모하기 위해 매년 전통 다례문화 대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는 보경사 회주 법달스님,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철산스님, 문수사 주지 덕화스님, 진각종 포항교구청장 효명정사, 오어사주지 종천스님,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 불교계 안팎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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