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주택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6개월간 유예한 이후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매수 문의가 빗발쳤던 강남 아파트 시장이 '10·1 보완방안 발표 이후'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재건축 초기 단지의 경우 매매 호가는 여전히 강세지만 매수자들이 일단 지켜보자며 한발 물러선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상한제를 피해갈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재건축 단지는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호가가 뛰는 등 풍선효과도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컨설팅 '직방'의 함영진 빅데이터 랩장은 "상한제 시행에 정부 합동단속까지 본격화하면 일단 재건축 단지의 거래시장이 한동안 위축되고 상승세도 힘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고 있고 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도 여전해 서울 집값이 크게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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