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우리 시대 청년들은 극심한 취업난과 진로 문제에 대한 고민 속에서 좌절과 실패를 반복하는 등 고단한 현실이 버겁기만 한데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가는 청년 세대에게 우리 시대 명사들이 따뜻한 위로와 삶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자리가 서울 동국대에서 마련됐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과 함께 한 행복명상 토크 콘서트 현장을 류기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다가오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적인 변화 흐름 속에, 청년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극도의 심리적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학업', '취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겪는 스트레스가 청년들의 자존감을 낮추는 것은 물론, 삶의 가치와 진정한 행복에 대해 고민할 여유조차 없는 현실인 것입니다.

이러한 청년들의 고민을 나누기 위해 종립대학 동국대는 '청년, 내 마음을 만나다'를 주제로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윤성이 / 동국대 총장] : "지구 기후변화에 의해서 세계에는 다양한 대재앙이 벌써부터 신호를 주고 있고,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라고 하는 정말 많은 사회의 변화에 사람이 편안하게 수행해왔던 그러한 많은 일들을 기계가 수행함으로써..."

[종호 스님 / 동국대 기획 부총장] : "청년과 대학생 여러분들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학업에 전념하느라 정신이 없을 우리 젊은 친구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자존감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우선, 반기문 위원장은 36년간의 공직생활, 10년간의 유엔 사무총장 경험을 돌아보며 청년세대의 아픔에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세계로 뻗어나가는 미래지향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시기라고 당부했습니다.

[반기문 /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 "앞으로 부모님 이상의 물질적 풍요를 여러분들이 누릴 수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다 이런 것들이 여러분 고민...실력을 기르고, 리더십을 함양하고, 옛 성현들의 말씀도 듣고, 미래로, 세계로 눈을 뜨는... "

반 위원장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능력으로 솔선수범하는 태도, 미래지향적 어젠다 설정, 통합적 사고 능력, 소통 능력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유엔 사무총장 재직 당시, 자신을 향한 평가를 예로 들며 '상선약수'를 청년들이 갖춰야 할 최상의 덕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 "솔선수범해야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솔선수범해라. 남이 얘기하기 전에, 남에게 의타하기 전에 내가 스스로 하는가...소통을 잘해야 한다.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 우리나라처럼 갈등이 많은 나라도 드문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이런 와중에 여러분이 나를 중심으로 하는 갈등, 사회에서 만연하는 갈등..."

반기문 위원장과 동국대 청년들과의 대화는 이 시대 청년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또 새로운 시대의 변화 속에 미래 준비는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강인호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