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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자리한 봉덕사는 오늘(5일), 모든 생명의 행복과 춘천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행복을 기원하는 미륵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봉덕사 미륵부처님 점안법회에는 백담사 유나 영진스님과 전국 비구니회 12대 회장 당선자 본각 스님, 춘천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사부대중이 참석해, 미륵부처님의 원력으로 중생들이 깨달음과 희망, 행복을 이루기를 발원했습니다.

춘천BBS 이석종 기잡니다.

춘천시 서면 봉덕사는 5일, 미륵 부처님 점안·봉안법회를 봉행하고, 용화(龍華) 세계가 이 땅에 구현되기를 발원했다.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자락에 자리한 봉덕사...

선사 각림화상이 지난 1971년 삼악산 비탈에 도량을 열고, 가꿔온 지 어언 40여년입니다.

그동안 봉덕사는 춘천 지역에 불심을 널리 알리고, 사부대중들의 신심이 충만한 도량으로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봉덕사 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30년 동안 미륵부처님을 모시기를 발원하고 기도해, 마침내 그 염원을 완성하는 미륵부처님 점안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봉덕사 주지 혜욱 스님은,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미륵부처님을 모시게 됐다며, 미륵부처님 가피로 이 땅에 불국토가 구현되기를 발원했습니다.

불사(佛事) 자문을 맡아 힘을 보탠 금곡스님은 봉덕사 미륵 부처님 봉안 법회를 계기로 우리가 사는 세상이 희망 넘치는 밝은 세상이 되기를 축원했습니다.

금곡스님(낙산사 주지, 조계종 총무부장) - “편안하게 웃고 계시는 미륵부처님 얼굴을 뵈면 그 순간이나마 모든 근심 걱정을 내려놓고 희망의 마음을 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봉덕사에 와서 미륵부처님을 직접 뵙고 이 자비스러운 미소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지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전국비구니회 제 12대 회장 당선자인 본각스님도, 미륵부처님은 중생의 희망이고 깨달음을 향해 가는 스승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본각스님(전국비구니회 제 12대 회장 당선자) - “불교는 지금까지도 그리 해왔지만 앞으로도 춥고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 우리가 함께 해야 된다는 그런 말씀을 미륵보살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주셨다는 그런 마음이 듭니다.”

법어에 나선 백담사 유나 영진스님은 “불자들이 몸과 입과 뜻으로 열 가지 선업을 지으면 미륵부처님께서 이 땅에 나투신다.”며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영진스님(백담사 유나) - “미륵 상생(上生) 신앙은 우리가 미륵 부처님 계신 세상으로 가는 것입니다. 발원(發願)해서. 이것이 상생 신앙이고, 미륵 하생(下生) 신앙은 이 보다 더 진일보해서 미륵부처님이 이 땅에 오시는 것입니다. 미륵부처님이 이 땅에 오시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우리가 십선도(十善道)를 잘 지키면 오신다 이거에요.”

봉덕사에 모셔진 미륵부처님은 온화하고 친근한 미소로 중생들을 품고 있습니다. 또 불자들이 예경과 공양을 다하고, 깨달음을 향해 가는 수행 방편을 형상화 했습니다.

미륵부처님 앞에는 경전과 수행을 통해 부처님께 향해 가는 동자와 굳은 신심으로 부처님께 의지하는 동자, 부처님 품에 이른 동자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또 뒤편에는 친근하게 부처님께 다가가 기도를 올릴 수 있도록 부처님을 모셨고, 그 아래 두 손 모양을 조각해 불자들이 손을 대 부처님을 느끼며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

봉덕사 점안 · 봉안법회에는 춘천사암연합회장 진철스님과 수석 부회장 행주스님 등 춘천 지역 스님들과 전국 각지에서 온 스님들, 이재수 춘천시장 등 내빈과 봉덕사 불자 등 사부대중 5 백 여명이 동참해, 미륵부처님 용화(龍華) 세계가 이 땅에 이뤄지기를 발원했습니다.

BBS 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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