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어제 광화문 집회를 봤다면, 이제는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으라는 국민의 역사적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오늘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아마 광화문 거리가 생긴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집회가 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보진영이 이번 주말에 여는 서초동 촛불 집회에 대해서는 "그런 소모적인 집회는 열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어제 집회를 보고도 관제 동원을 하는 데모를 계속 한다면, 역사에 역행하는 부질없는 짓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경심 교수가 어제 검찰에 비공개로 소환된 것과 관련해선 "정경심 씨가 노무현,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높냐"면서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은 좋은데, 왜 첫 케이스가 지금 많은 의혹을 받고 있는 법무장관의 아내여야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가 압력을 넣으니 검찰이 굴복한 건 아닌지 국민적인 의혹이 일고 있다"며 "철저하고 공평한 수사를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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