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물폭탄'을 퍼붓고 지나간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에 따르면 어제 밤 10시30분까지 잠정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10명, 부상자는 8명입니다.

어제 오전에는 부산 사하구 야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매몰된 4명 중 두 명이 발견돼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또 앞서 경북 울진군 울진읍에서는 무너져내린 토사에 주택이 붕괴해 60대 부부가 매몰돼 사망했습니다.

강원 삼척시에서는 77세 여성이, 경북 영덕군에서는 59세 여성이 토사 붕괴에 따른 주택 파손으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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