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치매로 발생한 진료비가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치매 진료 현황'을 보면, 작년 치매 진료비는 2조천835억원이었습니다.

진료비는 2015년 1조4천899억원, 2016년 1조7천330억원, 2017년 1조9천598억원, 2018년 2조천836억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만 1조천280억원이 소요됐습니다.

진료인원도 2015년 40만8천명, 2016년 44만9천명, 2017년 49만천명, 2018년 54만4천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 상반기에도 46만4천명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기 의원은 "우리나라는 2017년 노인인구가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2060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43.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노인성 질환 진료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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