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확산차단 방역 총력...경기.인천.강원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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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도 파주에서 오늘 아프리카돼지열병 2건이 잇따라 확진되고,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되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북상하는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당국은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ASF 즉,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도 파주에서 추가로 확진되면서, 당국이 오늘 새벽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다시 발령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 파평면과 적성면의 의심 사례 2건 모두 ASF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로써 국내 ASF 확진사례는 경기도 파주 4건과 연천 1건, 김포 1건, 인천 강화 5건 등 모두 11건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오늘 오후에는 경기도 파주 문산읍 돼지농장에서 추가로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난달 27일 9번째로 확진된 이후 닷새만에 또다시 확진사례들이 나오면서, 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특히 오늘 새벽 3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경기.인천.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스탠드스틸 즉,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태풍 ‘미탁’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은 태풍이 지난간 후 ‘전국 일제소독’을 실시하기로 하고, 사전준비에도 만전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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