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산점 효과, 신규교사 벽지학교 발령 배제 등 근무조건 향상

2020년도 강원도 초등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233명 모집에 25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1.1 대 1을 기록해,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또, 유치원 교사는 일반 54명 모집에 502명이 접수해 9.3 : 1, 특수학교 초등교사는 7명 모집에 47명이 접수해 6.71 :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교사 임용시험의 경우, 2019학년도부터 지역 교대 졸업자를 우대하는 지역가산점이 3점에서 6점으로 상승하면서, 춘천교대 졸업생의 강원도 응시자가 차츰 증가하고, 타시·도 응시를 위해 사직 하는 교사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초등교사 임용 경쟁률은 2014학년도 이후 최고로, 초등교사 지원 미달이 시작되는 2015학년도부터 3년 연속 지속되던 하락세가 2018학년도를 기점으로 멈춘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5년간 강원도내 초등교사 시험 경쟁률은, 2015학년도 0.9:1, 2016학년도 0.7:1, 2017학년도 0.58:1, 2018학년도 1.09:1, 2019학년도 0.93:1 이었습니다.

도교육청 강삼영 교원정책과장은 “초등교사 부족 문제는 강원도를 비롯해 몇몇 도 단위 기관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지역 가산점을 점진적으로 올려 지역 교대를 졸업하면 그 지역에 근무하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