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보장회의는 북한이 오늘 동해 방향으로 발사체를 쏘아 올린데 대해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7시5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이 같은 논의를 하고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NSC는 북한이 북미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하게 우려를 나타내고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가 아닌 정 실장이 주재하는 상임위 회의였으며, 회의 방식도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한 원격회의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청와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도 발사 사실이 포착된 직후부터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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