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들을 괴로움으로부터 구제한다고 알려진 관세음보살의 33가지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열렸습니다.

팔공총림 동화사 법화보궁 입구
'관세음 그 모습'을 주제로 한 불화장 연당 조해종 작가의 이번 전시는 오늘(1일)부터 29일까지 팔공총림 동화사 법화보궁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관세음보살 보문시현도
팔공총림 동화사 총무국장 정연 스님
불화장 연당 조해종 작가

‘관세음 그 모습’을 주제로 경내 법화보궁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불화장 연당 조해종 교수의 4번째 전시로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조혜종 작가는 33관음을 표현한 33점의 작품을 통해 자유로이 몸을 변화해 중생들을 구제한다는 관세음보살의 다양한 모습을 현대적으로 담았습니다.

[인서트/연당 조해종/연담불교미술원장,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관음의 도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람이 그 근기에 따라서.. 바다를 가면 풍랑을 만날 것이고 관세음보살 명호를 외치면 그 위기를 모면할 수 있고, 또 산으로 가면 산적을 만날 수 있고 그럴때 관세음보살 그 명호를 부르면 또 그 위기를 모면 할 수 있다는 ‘보문시현품’을 전시 테마로 잡았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이자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이수자인 조해종 불화장은 동국대와 통도사 등에서 불화를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날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동화사 총무국장 정연 스님과 불화장 조해종 교수 등 100여 명의 사무대중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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