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의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폭염대책기간인 5〜7월간 평균기온은 21.8℃, 여름철 평균기온은 26.5℃로 나타났습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는 평년 평균기온(21.2℃, 23.9℃) 보다는 조금 높았으나, 폭염이 기승을 부른 지난해 평균기온(22.5℃, 27.1℃)보다는 낮은 수칩니다.

또한, 올해 평균 폭염일수는 14.6일로, 지난 46년간 경남지역의 평균 폭염일수인 13.6일보다 1일 많았으나, 지난해 평균 폭염일수 33.9일 보다 20일이나 적었습니다.

올해 인명피해는 질병관리본부의 통계로 온열질환자는 203명이며, 이 중 통영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여기에 질병관리본부의 통계 외에 거제에서 온열질환 의심사망자가 1명 발생해, 사실상 올해 경남에서의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통계 중 경남지역의 온열질환 사망 3명과 의심 사망자 3명에 비하면 줄어든 수칩니다.

올해 가축피해는 돼지, 닭, 오리 등 7만1천900마리의 가축이 폭염으로 폐사해 피해금액 6억2천900만원, 수산피해는 어류, 멍게가 고수온으로 폐사해 8억8천2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또한 피해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14%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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