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늘(30일) 미국 뉴욕에 있는 H-마트와 수출확대와 청년인력의 해외인턴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도내 중소기업의 통상확대와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기 위해 미국 방문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H-마트와 통상협약 체결에 이어 투자기업 방문, 미주지역 경제인 초청, 경북도-북미 비즈니스 포럼을 여는 등 북미지역 경제통상협력에 주력했습니다.

H-마트 권일연회장은 2007년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서 위촉돼 활동해 왔습니다.

미주지역내 80여개 대형매장과 유통망을 구축하고 매년 100만 달러 이상 경북농특산품을 수입해 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매년 10여 명씩의 청년인턴을 고용해 오고 있습니다.

H-마트에서는 경북 농특산품 판매행사도 열었는데 이 도지사와 경북도의회 박용선 운영위원장과 김수문 건설소방위원장 등 일행은 직접 홍보 세일즈 활동을 펼쳤고, 인턴으로 근무 중인 10여명의 지역출신 청년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이철우 도지사는 EMP Belstar사 대니얼 윤 회장 등 임원과의 면담에서 포항신항만의 인프라, 물류단지 현황 그리고 영일만신항만 배후단지 내 물류창고 부지를 소개하고 포항신항만에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 해외자문과 한인상공인, 미상공인 등 100여명의 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북도-북미 경제인 비즈니스포럼에서는 경북도 경제현황과 투자유치 여건의 설명이 이뤄졌습니다.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행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통상확대와 투자유치 활동을 마친 뒤 어제(29일) 뉴저지에서 양국 간 경제관련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포럼은 양국 간의 인적․물적 인프라가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고 양국 간 경제교류의 디딤돌을 놓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고 경북도를 넘어 대한민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밑거름이 된 행사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