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가 지난달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9월 전체 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72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BSI 기준치가 100을 밑돌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여전히 우세한 가운데, 지난달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한 달 전보다는 다소 나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가 71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해, 2포인트 오른 비제조업보다 상승 폭이 컸습니다.

특히, 제조업 가운데 삼성 갤럭시 노트10 출시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 부문의 업황 BSI가 한 달 전보다 11포인트 상승한 83을 나타냈고, 추석 명절 영향으로 식료품도 9포인트 올랐습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명절 특수로 도소매업이 8포인트 올랐고, 부동산업은 아파트 분양 불량 증가로 12포인트 반등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가 있었던 8월의 하락 폭을 만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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