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과 컨소시엄 구성 운영…연간 최대 60억원 소요

청주FC는 오늘(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신청서를 제출했다.

청주FC가 청주시를 연고로 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식화했습니다.청주FC는 오늘(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창단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당초 청주FC는 구단 운영비 일부를 청주시가 지원하는 ‘청주시민 구단’으로 창단을 준비했지만 운영효율성 등을 고려해 대기업과의 ‘기업구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컨소시엄은 반도체 설비보존관리 등 전문기업 SMC엔지니어링과 신동아종합건설으로 구성되며 메인 스폰서 등이 참여하는 형태입니다.

청주FC는 프로구단 운영에 연간 50~55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연고지 협약을 맺은 청주시는 앞으로 홈구장인 청주 종합운동장 사용료를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청주FC는 연맹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메인 스폰서 공개와 감독·코칭 스태프, 선수 영입 등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K2리그부터 참여한다는 구상입니다.

김현주 청주FC 이사장은 “풍부한 K3 리그 경험으로 안정적 구단 운영능력이 가능하다는 게 다른 신생구단과 비교했을 때 청주 FC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이미 대한축구협회가 청주 FC를 ‘2018 베스트 프런트 구단’으로 선정한 바 있어 내년 시즌 당장 K리그2에서 뛰어도 전혀 부족하지 않을 팀 구성을 자신 한다”고 말했습니다.

 

충북은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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