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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와 자녀 입시 등 여러 의혹에 연루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이번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의 지시로,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가 오늘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측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교수 출석 일정이 확정되더라도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정 교수가 이번주 초반 검찰에 출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교수가 출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 운용사 코링크PE의 실제 운영자로 지목된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의 구속기간이 다음달 3일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사모펀드 외에도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 위조 혐의와 논문 저자 부정 등재 등, 정 교수가 받고 있는 의혹이 방대한 만큼,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정 교수를 두 차례 이상 소환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법무부 장관의 취임 후 두 번째 지시였던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가 오늘 출범합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법무·검찰개혁위는 40세 이하 평검사와 비검찰 법무부 공무워느 시민사회 활동가 등으로 구성되며, 법무부의 탈검찰화와 검찰 조직문화·인사제도 개편 등 구체적 개혁방안을 마련해 법무부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검찰과 대치 구도를 보이고 있는 조 장관이 개혁위를 통해 어떤 내용의 검찰 개혁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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