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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 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철원 심원사는 오늘(29일) 가을맞이 산신대재를 봉행하고, 산신대재 기간 이어 온 기도 정진의 공덕을 회향해 모든 이들이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일구어가기를 발원했습니다.

심원사 주지 정현스님과 전국 각지에서 동참한 사부대중은 독경, 다라니 염송, 공양, 기도를 통해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불-보살님의 가피력으로 나와 내 이웃을 넘어 모든 생명이 저마다의 서원을 이루며 깨달음을 성취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심원사 주지 정현스님은 법어를 통해 “천지만물이 다 청정한 불성(佛性)을 지니고 있음을 일깨워주는 한국 불교의 고유의 신행 문화가 산신대재”라며, “심원사 산신대재를 통해 부정적인 마음을 극복하고 참된 행복을 일구시기를 기원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스님(철원 심원사 주지) - “마음에 의심을 갖지 마세요. 내가 ‘안 된다.’라는 믿음을 좀 전부 버려버리고 올바른 믿음으로 바꾸셔야 됩니다. 뭐라고 해요? 우리는 ‘잘 되 간다.’ ‘내 집안이 건강해진다.’ ‘내 삶에 화목하고 풍요로움을 열어 줄 수 있다.’라고 하는 사실, 그 사실을 꼭 우리들의 마음속에 깊이 그렇게 믿으셔야 됩니다.”

한편 심원사는 신라시대 창건된 천년고찰이자 모든 중생의 제도를 발원하는 지장보살의 원력과 가피로 널리 알려진 지장 기도 도량으로, 해마다 봄-가을 봉행하는 산신대재와 합동 천도재 등을 통해 모은 공양물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홀로 사는 어르신 등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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