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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는 어제 정치 분야에 이어 오늘은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문 질문을 실시합니다.

여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와 한일 갈등 문제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합니다.

어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의 화두가 '조국'이었다면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방미 성과와 3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에 열린 한미정상회담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 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의 방미로 북미 비핵화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대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을 짚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단호한 대응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번 정상회담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없이 끝났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을 덮기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을 거짓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대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북한의 잇따른 무력시위에 따른 한반도 긴장 상황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도 예상됩니다.

민주당에선 이종걸·민홍철·이훈 의원 등이 한국당에서는 심재철·원유철·정진석 의원 등이,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중로 의원이 질문자로 나섭니다.

국회는 다음주 월요일에는 경제분야, 화요일에는 사회·교육분야 대정부 질문을 진행합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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