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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 일정에 대해 밝히지 않으면서도 통상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교수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세라 기자입니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과 관련해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정 교수가 출석하게 되면 청사 1층 현관을 통해 출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피의자가 청사 1층으로 출입하는 것처럼 정 교수 역시 다른 통로로 부르지 않겠다는 설명입니다.

검찰은 또 “정 교수의 소환 날짜와 시간 등은 사전에 알리지 않겠다”며 공개소환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의 이같은 발표가 나오자 정 교수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서울중앙지검 청사 출입구에는 여러 언론사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힘든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검찰 조사를 받은 딸과 아들을 언급하며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며, 자신을 “덫에 걸리 쥐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조국 장관 역시 오늘 출근길에서 취재진에게 “검증되지 않은 의혹이 보도되고 가족이 수사를 받고 있는 현실을 마냥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법무부 장관으로서 중대한 과제에 대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검찰 개혁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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