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갈무리

예술의전당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연 음악회에서 친일파 음악가들의 노래를 대거 연주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예술의전당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21일 '예술의전당 가곡의 밤' 행사를 진행하며 작곡가 김동진의 '목련화'와 '진달래꽃', 그리고 윤해영이 작사하고 조두남이 작곡한 '선구자' 등의 노래로 논란이 됐습니다.

김동진은 일제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노래를 작곡하는 등의 친일행위로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됐고, 윤해영과 조두영도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프로그램 구성은 지휘자, 출연자 등과 협의해 예술의전당이 결정하는데, 앞으로 조금 더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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