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녹전면 사신리 인공습지 전경. 안동시 제공

국내 댐 상류에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가 경북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에 조성됐습니다.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내일(25일) 오전 인공습지 준공행사를 엽니다.

안동시와 K-water는 2015년 인공습지 위·수탁 협약을 시작으로 5년에 걸쳐 습지 조성을 진행했습니다.

국비와 수계기금, 지방비 63억원을 들여 4만472㎡ 규모로 조성된 인공습지는 침강지, 얕은 습지, 깊은 습지, 침전지를 통해 오염원을 줄여 방류하도록 했으며, 습지 내에 정수·부엽식물을 심어 수질을 개선했습니다.

또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원격 모니터링, 제어 기능을 이용한 유지관리 체계를 도입했습니다.

인공습지는 다양한 생태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영세 안동시장과 곽수동 K-water 부사장은 “사신리 인공습지 조성공사로 영남권 최대식수원인 안동호와 낙동강 수질 개선에 기여함에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수질 개선 사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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