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폐렴과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사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전체 사망자 가운데 26.5% 즉 10명중 3명은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망원인이 높은 암을 보면, 폐암이 34.8%로 가장 많고, 간암과 대장암, 위암, 췌장암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상위 10순위 사망원인 가운데 '알츠하이머병'이 1983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10대 사인'에 올랐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정확한 발병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요인이 최대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의학계에 보고됐습니다.

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의해 감염되는 '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2004년 이후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사망원인 순위에서 10년 전인 2008년보다 6단계나 뛰었습니다.

고의적 자해, 즉 인구 10만명 당 자살 사망률은 27명 정도로, 전년 대비 10%가량 증가하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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