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각 도시들이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얼굴인식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오늘 중국의 ‘첨단기술의 허브’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가 지하철역 개찰 시, AI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한 결제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승객이 출입구에 설치된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 정보와 연계된 계정에서 교통비가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선전시는 지하철 11호선의 18개 지역에서 이 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대상자는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60세 이상에서 제대 군인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선전시 외에도 산둥성 성도인 지난시와 광동성 성도인 광저우시 등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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