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1시 현재 집계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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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 전국에 걸쳐 강풍과 물폭탄을 몰고 왔던 제17호 태풍 '타파'는 오늘 오전 동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해 소멸됐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할킨 상처는 전국 곳곳에서 실시간으로 계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 태풍 '타파'는 오늘 오전 9시 독도 동북동쪽 270km 해상에서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소멸됐습니다.

그러나 육지가 아닌 대한해협을 지나쳤는데도 여수의 경우, 초속 42m의 강풍과 제주산간은 7백mm의 폭우가 집중되는 등 피해는 전국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1시까지 잠정 집계한 결과, 인명피해는 중상자 1명, 경상자 25명 등 모두 2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교통통제나 구조활동을 벌이던 경찰관과 소방관의 부상, 태풍과 상관없이 노후주택 붕괴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자 3명이 빠졌습니다.

시설물 피해는 민간과 공공시설 등 모두 5백50건이 보고됐고 농경지는 3천2백여㏊가 침수됐으며 전국에서 2만7천여가구의 정전피해가 보고됐습니다.

교통편의 경우, 항공기는 운항이 모두 재개됐지만 여객선은 13개 항로에 17척의 운항이 아직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도로는 울릉도 국지도로 등 4개 노선과 15개 국립공원, 5백4개 노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각 지방 자치단체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피해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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