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소식에 광주·전남에서 이번 주말에 예정됐던 지역축제나 문화행사들이 취소·연기되거나 일정이 변경됐다.

전남 신안군은 당초 오늘(20일)부터 홍도에서 열기로 했던 '섬 불볼락 축제'를 태풍 북상에 따른 기상 악화를 우려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로 일정을 연기했다.


여수시도 내일(21일) 이순신 광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여수마칭페스티벌의 행사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기고 행사 장소도 실내인 예울마루 대극장으로 변경해 치르기로 했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21일 오전 동명동 푸른마을공동체센터 잔디공원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주민과 함께하는 책소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광주 남구청은 당초 21일 봉선동 유안근린공원에서 열기로 했던 '남구민 북 페스티벌' 행사장소를 남구 문화예술회관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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