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무부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임명 사실을 밝혔습니다.

신임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해외 인질 문제 등을 많이 다뤄온 협상 전문가, 국제 중재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취임사에서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정책 기조인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이달 하순 재개 가능성이 있는 북미 비핵화 실무 협상 등 한반도 정책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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