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환자가족을 지원하는 치매안심병원이 오늘(16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경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 인증 1호로 전국 공립요양병원 79곳 중 최초입니다.
안동치매안심병원은 기금과 도비 21억4천만원을 들여 병원 내 2천292㎡에 3개 병동 133병상 규모로 24시간 운영합니다.
시설은 4인실 이하 입원병실과 심리치료실, 공용거실을 확보하고 조명, 색채, 영상, 음향 등을 이용한 쾌적한 환경시설을 갖췄습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와 간호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확보해 맞춤형 전문치료를 병행합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명호·김성진·김대일·박태춘 경북도의원, 도내 16개 공립요양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 모두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도록 하고 최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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