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에 유통된 제산제 '잔탁'(Zantac)에서 발암 우려 물질로 분류된 불순물이 검출된 가운데 국내에 수입 유통된 제품에서는 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잔탁 제품과 잔탁에 사용하는 원료제조소에서 생산된 라니티딘을 검사한 결과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14일(현지시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잔탁에서 NDMA를 검출했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하고, 국내 유통된 잔탁 3개 품목을 긴급 수거해 검사했습니다.

현재 미국, 유럽 등에 유통된 잔탁에서 NDMA가 검출됐으나 소량이므로 회수 등 조치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에서 NDMA가 검출되지 않아 아직 별다른 조치 계획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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