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경남 거제 저도(猪島)가 시범 개방됩니다.

경남 거제시는 내일(17일) 오후 2시20분 저도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인 장목면 궁농항에서 저도로 향하는 첫 유람선이 출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저도 관광은 거가대교와 저도 해상 조망 등을 포함해 2시간30분가량 소요되며, 1일 운항 횟수는 출발 시각 기준 오전 10시20분, 오후 2시20분 등 2회로 하루 최대 승선 인원은 600명 이내로 제한됩니다.

섬에 체류할 수 있는 시간은 1시간30분가량으로,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와 군사 시설을 제외하고 탐방로와 전망대, 모래 해변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개방은 1년을 기한으로 한 시범 개방으로, 거제시와 국방부 등은 이 기간에 완전 개방 여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