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와 해당 펀드로부터 투자받은 업체 대표가 검찰에 재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후 2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 이상훈 대표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 모 대표를 불러 펀드 자금 흐름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들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된 지 사흘 만입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 오전,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씨를 체포했으며, 오후에 두 사람을 재소환하면서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우선 조 씨를 상대로 펀드 실소유주 의혹과 도피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체포시한 48시간이 끝나기 전 조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사모펀드 관계자들이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조사 과정에서 필요시 대질신문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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