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은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장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씨는 지난달 8일 자신이 일하던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훼손한 시신을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있습니다.

장씨는 피해자가 반말을 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를 주지 않아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