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돗물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돗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명절에 맞춰 수돗물 이상이 신고됐던 유강정수장 등 8개 정수장의 펌프 이상 유무와 수질자동측정기 작동 상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포항시는 지난달 수도관에 퇴적된 망간 등에 의해 검붉은 수돗물과 필터변색 문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이토작업과 대규모 관 세척(플러싱) 및 저수조 청소를 시행한 결과, 수돗물 상태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초 막여과 실험에서 상태가 좋지 못한 3단계 해당 지역이 23곳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21곳이 1단계로 바뀌었습니다.

포항시는 수돗물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토작업을 시행하고,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만일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상수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