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회의원이 “충북도는 국정감사 대상 기관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천화재참사가 15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유가족과 실질적인 합의를 보지 못했고, 충북도에서는 전혀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제천화재 때문에 충북을 국감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며 "이미 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고, 국감에서 제천화재를 문제로 제기하면 충북도의회와 제천시의회에서도 하나의 핵심 이슈로 부각돼 유가족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올해 국정감사는 이달 30일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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