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제주 남단에 위치한 항공회랑'을 폐지하고, 제주 상공을 오가는 '신항로 개설'이 추진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9/10) "최근 제주 남단 항공회랑 중에서 일본이 관제하는 구간은 우리나라가 관제하는 동남아행 항공로와 교차하고 있어 안전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 등과 협의를 거쳐, 비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 상공의 한중일 연결 신항로'를 마련해, 중국, 일본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한국이 제시한 신항로 개설의 기본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협의를 긴밀히 이어가고 있지만, 일본은 추가 협상 종료시점인 지난 2일 현행 항공회랑을 유지하거나, 복선화를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어 일본 정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제주상공 한중일 연결 신항로'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로 즉각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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