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발생한 청주 한국병원 화재 당시 모습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소방당국이 1년 사이 반복적으로 화재가 발생한 청주 한국병원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벌입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5시 10분쯤 청주 한국병원 3층 회복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의료기기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병원에 있던 환자 등 134명은 외부로 긴급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도 이 병원 2층 인공신장센터에서 불이 나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차례 발생한 한국병원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충북도소방본부는 병원 내소방시설 등 유지와 관리에 대한 특별 조사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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